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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북프로의 무게, 맥북프로14인치, M1 Air, DisplayLink, 피벗
    일상/낙서 2022. 1. 23. 18:06

    구매한 displaylink hub

     

    2018년 처음으로 맥북을 구매했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별 고민도 없이 그냥 이쁘다는 생각에 (뭐 좀 있어 보여서) 샀다. 
    그렇게 처음 맞이한 맥북은 다른 애플 제품과의 놀라운 연동성, 세련된 디자인으로 감동하기 충분했다. 단, 내 어깨만 빼고...

     

    본래 그램만 써왔던 지라 '같은 랩탑이 얼마나 무겁겠어?'와 같은 짧은 생각이 문제였다. 전공도서와 맥북프로 15"를 매일 같이 지고

    다녀보니 곡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그래서 반년도 지나지 않아 맥북프로 13"형으로 갈아탔고 올해 2022년까지 잘 사용했다.

     

    그리고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21년 신형 맥북프로 14"가 나왔고 309만원의 고급형(학생 할인 기준이다)을 바로 구매했지만 또 무게에 대한 고민은 짧았다.

    추가된 단자와 돌아온 맥세이프, 투박한 디자인에 음각으로 새겨진 Macbook Pro까지.. 근데 무겁다 기존 13"보다

    단 200g 차이가 날 뿐인데 무겁다. 

     

    그래서 다시 되팔았고 M1 Air를 구매했다. 본래는 에어 제품군은 전혀 관심 없었으나, 한 번 M1 pro를 써보니 M1 Air로도 쓰기에
    충분할 것 같았다. 내가 싸지르는 이 똥 글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리뷰에서도 그렇겠지만 정말 가성비, 휴대성에서 이만한 제품이 또 나올지 모르겠다. 엄청나게 가볍고 놀랍게도 빠르다 그리고 매우 조용하다. (5년 동안 쓴 인텔 맥북에겐 미안하지만 매일 같이 날아다니는 전투기소음은 지긋지긋했다.)

     

    하지만 장점만 있진 않았다. 모자른 포트와 외장 디스플레이의 지원이 단점이었다. 뭐 모자란 포트야 기존의 사용하던 13"맥북프로부터

    익숙했던 허브로 어느정도 커버가 됐다. 하지만 외장 디스플레이 지원 개수가 문제였다. 2개의 모니터를 암에 물려서 사용하던 나에겐 큰 단점이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검색했고 'displaylink'라는 기술이 있단 것을 찾았다. 

     

    대충 찾아봤을 때 화면을 녹화해서 모니터에 출력해주는 기술인데 나온지는 꽤 됐고, m1 칩의 문제로 인해 다시 뜨고 있는 것 같다.

    아무튼 해결방법도 찾았겠다 바로 디스플레이링크 허브를 구매했고, 도착하자마자 연결해보았다.

     

    디스플레이 링크로 연결된 M1 Air와 외장 모니터 2대

    다른 글들은 선더볼트 단자 하나로 연결한 것도 보았지만, 최대한 기존의 모니터와 허브를 사용하기 위하여 아래의 구성으로 연결하였다.

    발열도 크게 없고 딜레이도 없었다. 또 과거에는 피벗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하여 많이 아쉬웠는데 설치 버전(1.6.0) 기준

    피벗으로도 아주 잘 출력된다. 또, 화면을 녹화하여 출력하기 때문에 넷플릭스와 같은 OTT에서 정상적으로 안나올수 있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는데 크롬으로 실행하면 아무런 문제없이 출력된다. 😽 아무튼 서론이 너무 긴 뻘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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